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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노벤처기업인 PSIA는 국내최초, 자체기술로 개발한 원자현미경 XE-100으로 장영실상을 수상하였다. 4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친 XE-100은 X-y 축과 z축을 분리한 신기술이 적용된 원자현미경으로 기존의 원자현미경의 화상이 찌그러지는 문제를 해결하였고, 기존의 방식보다 수십배이상 높은 정확도를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측정 속도를 대폭 향상시켰다.

원자현미경은 시료에 손상을 주지 않고 나노스케일까지 측정하는 장비로써 전기적, 자기적, 거칠기, 기계적 특성 등의 물리적 성질까지 측정할 수 있어 기존의 반도체, LCD, DVD 등의 산업에서 프로파일러 및 CD SEM을 대신할 차세대 분석 장비로 기대되고 있다. 

원자현미경을 활용한 공정평가 및 나노 계측기술은 원자현미경이 개발된 직후부터 가능성이 제시되어 왔다. 우리나라처럼 반도체, LCD 등에 의존도가 높은 산업구조에서 분석 장비의 대외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이 분야의 대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. 또한 이 기술은 진동, 소음, 나노 위치제어, 정밀 센서, 구동기, 영상처리, 전기, 전자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종합 기술로서 다른 산업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기반 기술이기 때문에 타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매우 클 것이라 예상된다. 또한 원자현미경은 기술 집약형 시스템으로 제작 원가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아 그 자체로도 높은 경제적 가치가 있다. 

XE-100은 출시된 지 1년여 만에 KIST, 서울대, KAIST 등 국내 연구소에 50여대 판매되어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원자현미경에 대한 80%의 수입 대체효과를 가져왔다. 해외로의 수출은 작년 300만불을 시작으로, 금년도에는 1,000만불, 내년에는 2,000만불 등 세계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여, 2008년까지 50%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.